자체가 손을 드는 겁니다. 그 다음부터는 기독교 안에서 제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든, 그 제사는 항복을 받아 낸 신이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백성이 왜정 시대에 세금을 냅니다. 그때 그 세금을 내는 것이나 지금 내는 것이나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세금을 거두는 주체가 다릅니다. 지금 세금을 내면 우리나라에 이득이 돌아가지만, 왜정 때에 낸 세금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일본입니다.
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제사를 받는 주체에 따라서 이득을 받는 존재가 다른 겁니다. 이때 제사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사만 지내면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줄 알지만, 주관자가 바뀌었을 때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만 못한 결과가 오게 됩니다. 따라서 그런 제사를 지내는 자의 수는 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마귀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아담, 하와를 간단히 빼앗은 것이 아닙니다. 마귀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게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어렵게 빼앗았는데, 호락호락 내놓겠습니까?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속했던 자가 은혜를 쏟아 버리고 어둠에 속하게 되면 7배나 악해진다고.(마12:45) 마귀가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작살을 내 버립니다. 그러므로 한 번 그렇게 떨어져서 어둠의 지배를 받은 생명체가 다시 빛 가운데 오려면 전보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