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평범한 신앙 운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쳐부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전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가서 여리고성을 빙빙 돌다가 그냥 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6일째까지 반복하니까 성안에 있는 군대는 ‘이것들이 또 괜히 엄포만 놓고 갈 테지’ 하고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쳐버렸습니다. 그게 전략입니다.
여리고성을 칠 때, 하나님이 능력으로 당장 박살내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돕지만, 쳐들어가는 일은 이스라엘 군대가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이 지시한 여호수아의 전략만 믿고 그대로 따른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아이고, 쳐들어가지도 않을 걸 괜히 돌고 돌아? 피곤해 죽겠는데 또 나가서 물자만 쓰고 돌아오란 말이야?” 하고 원망이나 불평을 했다면 전쟁은 지는 겁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뜻이 있을 거다. 우리는 시키는 대로 순종하면 된다.” 이런 군병들이 여호수아의 병력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공을 했습니다. 기드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드온이 정예부대 300명으로 미디안 군을 무찌른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같이하셨기 때문입니다.(삿7:8-13)
오늘날 앞선 역사에서 피의 제단이라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던 건물들에는 십자가가 비둘기로 교체되고, 피의 찬송을 부르던 성전에서는 저주의 소리가 들려오고 ― 이렇게 퇴폐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앞선 감람나무 역사는 완전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