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지 않았는데 이 손이 닿으면 그냥 뻗어 버립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배하는 마귀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무슨 원수 졌습니까? 태초부터 하나님의 원수는 마귀입니다. 그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인간들은 마귀의 편이 되고 맙니다. 이 시간에도 더럽히는 것을 하나님이 막지 못한다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경우처럼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지는 겁니다. 반대로 별로 경건치 않은데도 죄악의 더러움을 하루에 제할 수 있는 역사를 만난 사람은 정결해집니다. 이것이 신의 섭리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오늘날까지 나는 뭇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내가 신학을 했습니까, 인격이 뛰어납니까? 그렇다고 경건하게 살아온 것도 못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못하는 일을 합니다.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나오고, 성경을 줄줄 외우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성경의 깊은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전합니다. 또 그 사람들이 열심히 매달리고 울고불고 눈이 퉁퉁 붓게 철야 기도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걸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이것이 사람의 힘입니까, 신의 능력입니까? 그래서 “나의 신으로 된다.”고 하신 겁니다.(슥4:6) 온 세상의 욕을 다 뒤집어쓰고 정신적으로 하루도 편안할 새 없이 지나오지만, 0.1초도 성령의 교류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육적으로 보면 답이 안 나옵니다.

58 에덴의 메아리11권
Chapter 5

이해가 안 가는 것입니다.

이긴자는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역사를 실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장한 거지, 이긴자가 남에게 존경을 받을 만한 인격을 소유하여 장한 게 아닙니다. 이긴자는 하루에 죄악을 제해 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슥3:9, 계21:6-7) 주님이 주셔서 이긴자가 사용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그걸 주겠다고 약속하신 겁니다. 하루아침에 죄를 제해 버립니다. 그것이 오늘날 입증되고 있습니다. 누가 마귀를 물리칠 수 있습니까? 이 손길이 닿아야만 가능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역사를 만난 사람은 유리하고, 만나지 못한 사람은 불리합니다. 오늘날 이것이 큰 문제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 시대에 너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내게 올 자가 없다.” 하나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못 알아듣는 사람은, “자기를 통해야 한다니, 사이비다. 이단이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긴자의 입김과 손길을 거쳐서 하늘나라에 직접 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비난의 대상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래서 주의 종이 이것을 설명하면 할수록 미움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당시에는 주님을 참람한 말을 했다고 해서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갈 자가 없다.”고 하니까 잡아 죽였던 겁니다. 오늘날 보십시오. 우리 설교집 ‘에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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