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너희들은 딴 소리만 해?” 하고 결국 다 쓸어버립니다. 하나님은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또 당부하십니다. “너는, 내가 모세에게도 말했듯이, 인정사정 보지 말고 가나안 민족을 싹 쓸어버려라.”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가나안 땅에 쳐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두령들이 자기 나름의 이유로 일부 원주민을 살렸다가 하나님께 질책을 당합니다.(삿2:21)

그 후에 성전을 건축합니다. 다윗이 금은보화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많은 사람의 피를 흘린 다윗이 건축하는 것보다,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사람이 짓는 게 낫겠다 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게 ‘솔로몬 성전’입니다. 지상에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 최초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시기 위해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이 말을 여러분들은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거지, 우리가 필요하여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압니까? 모르는데 어떻게 찾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찾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저를 불러 주시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이거니까, 너 이걸 좀 해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을 우리가 준행할 때 선이 되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을 안 하면 악을 행하는 것이 됩니다.

66 에덴의 메아리11권
Chapter 6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고생스럽다고 애굽으로 도로 돌아가자고 한다면(민14:3) 그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민족을 말살시키고 신당을 헐고 영광을 돌리도록 여러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위해 살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많은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여 잘 먹고 잘살게 하려고 하나님이 부르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을 위해, 이러저러한 일을 해 달라, 이겁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대하기 전에 하나님과 주님으로부터 지시받은 게 그겁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내용을 다 설명해 주시고, “너는 이렇게 하라.” 하시는 겁니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모인 후에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으니, 너는 이렇게 해라.” 하신 게 아닙니다. 제가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이 “너한테 사람들이 모일 테니, 내 일을 해라.” 해서 저는 오늘날까지 움직이고 있는 것뿐입니다.

모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가 보기를 했습니까? 그 말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만이 있으면 하나님께 따져야지, 모세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오늘날 여기 선 이 사람이 여러분을 20여 년간 이끌어 오면서, 언제 “내가 이렇게 한다.”고 말했습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지시하셔서 한 겁니다. 그러면 그걸 믿어야지, 날 가지고 어쩌고저쩌고해 봤자, 답이 나옵니까? 이걸

에덴의 메아리11권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