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상에 수많은 종들을 세우실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있을 때에 하나님은 인간에 대해 어떤 필요성을 느끼십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들이 필요로 해서,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닙니다. 이 경우에 양적으로 아무리 수가 많고, 기라성 같은 인물이 모이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담, 하와에게 생기를 부어 그들을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이 생령들을 번성시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이루려고 하셨던 겁니다. 그런데 미처 번성하기 전에 마귀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았습니다.(창3:17) 그 빼앗은 자가 뱀입니다. 뱀이 하와를 꼬였고, 하와가 아담을 꼬여,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기도 전에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온 인류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잘났든, 못났든, 모두 저주 아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조상인 아담, 하와의 후손이 퍼지면서 100억이 되든, 1,000억이 되든,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저주 아래서 살게 됩니다. 우리는 이 근원적인 내막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만일 아담, 하와가 저주를 받기 전에 자식을 낳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면, 오늘날과 같은 인류는 나타나지 않고, 색다른 인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