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다가 비참하게 꺾였기 때문에, 두 번째 역사가 엄청나게 어렵게 시작됐습니다. 복귀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끌어 가는 주의 종에 대해서도 이해 못합니다. 이 점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합니다.
아담, 하와가 하나님의 은혜에서 벗어나니, 다시 에덴동산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막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담, 하와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아담, 하와는 악의 세력에 가담하여 그 세력을 업고 들어오므로 못 들어오게 조치하신 겁니다. 성경은 아담, 하와가 생명과일을 따먹고 영생할까 봐 막았다고 기록했습니다.(창3:22) 막을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들어와서 생명과일을 먹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 생명과일을 먹으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양식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 유리한 양식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차단하신 겁니다.
영의 전쟁은 옛날부터 오늘까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낮 하나님을 향해 참소하는 악령의 적대 행위는(계12:10) 주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 비로소 끝장이 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해 하시려고 했던 일을 마귀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로막습니다.
주님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뗀 연후에, 비로소 14만 4천이라는 말이 성경에 나옵니다. 창세기에서 유다서까지 수천 년이 지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