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지구의 수명에 대하여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여 인간이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천체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시대, 다시 말해서 우리가 쳐다볼 수밖에 없었던 달나라에 직접 가고, 거기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시대 ― 이처럼 과학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는 이 지구의 생태계를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현재의 지구와 반대되는 경우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즉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를 하나님이 살지 못하게 하실 경우 말입니다. 하나님은 지상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시는 것과는 달리, 그 모든 조건을 제하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지상에 살 수 없습니다. 계시록에는 지구의 멸망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 사람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표시했다고 본다면, 계시록에는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조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지구의 생성과 기원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상고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은 지상에 멸종의 시대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