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에는 소위 대기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인간들이 살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신 겁니다.

이것은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더욱 분명히 알게 됩니다. 대기권이라는 지구의 보호막이 우리 눈에는 안 보여도 엄연히 있으므로, 외계에서 수많은 운석들이 날아와도 대기권에서 전부 타 버립니다. 간혹 운석이 지구에 도착하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미국에도 운석이 날아와 어마어마한 웅덩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대기권을 지나 달나라에 갔다가 다시 대기권을 지나 지구로 돌아올 때에는 엄청난 불꽃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그 대기권을 지날 때에 인공위성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타 죽지 않게 하기 위해, 벽돌로 용광로의 온도 섭씨 2,500도에서 3,000도를 견딜 수 있는 특수 장치를 설치합니다.

태양이 지금보다 좀 더 먼 데 있으면 지구는 얼음 덩어리가 돼 버리고, 조금만 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불덩어리가 됩니다. 금성은 태양과 가까워 표면 온도가 섭씨 500도나 오릅니다. 지구에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아 주는 오존층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인류가 살아가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의 배려 속에서 비로소 가능하게 됩니다. 만에 하나, 하나님이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하신다면, 지구는 가만두고 대기권 하나만 제거하면 됩니다.

성경에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열매가 떨어지듯이 지구를 향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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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지고, 큰 우박이 떨어져, “산아 날 가려라. 바위야 날 가려라.”(계6:13)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것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대기권이 없는 경우에 일어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만일 대기권이 없다면 외계에서 떨어지는 운석들이 인류를 박살내고 말 것입니다. 대기권이 걷히면 하루아침에 인류는 사라지게 됩니다. 인류의 멸망은 간단한 얘기입니다. 지구를 박살내지 않더라도 금세 멸할 수 있는 장치가 지구상에 이미 마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즘 지구상의 대기 오염이 오존층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성에서 사진을 찍어 보니 오존층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습니다. 그 안으로 자외선이 비치면 사람과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 구멍이 자꾸 넓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인류의 멸망이 서서히 다가오니 이 오존층을 보호하지 않으면 자멸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인류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만일 그 보호의 손길을 거두시면 인류는 살지 못합니다. 지구는 대기권을 걷으면 하루아침에 달처럼 곰보가 되고 맙니다.

한편 오늘날 핵폭탄을 이북에서 만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것을 장거리 유도탄에 실어서 떨어뜨리면 대한민국은 말할 것도 없고, 지구 자체가 잿더미로 변할 우려가 있습니다. 핵을 보유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이미 만들어 놓은 핵폭탄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북에서는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는 안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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