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그런데 아들이 할 일에 대해 각본을 짠 하나님이 그것으로 끝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각본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끝나는가를 제가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아들이 해야 할 일을 하신 다음에, 그 나머지 일은 다른 누군가가 하도록 짜 놓았습니다. 그럼 그 나머지 각본을 모르고 그 일을 이룰 수 있습니까? 알아야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루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끝나면 상관없는데,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주일날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신학 박사들이 와서 듣더라도, 크게 공감할 거라고 말입니다. 그분들은 빨리 알아듣습니다. 이 밖에 진실한 기독교 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 얘기를 합니다. 그러므로 다 알아듣습니다. 그들이 무조건 이단시하고 안 들으니까 문제입니다. 제가 아마 유명한 목사라면 제 얘기에 감탄할 겁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한다. 내가 죽어야만 더 큰일이 이루어진다. 내가 십자가를 지고 하늘에 올라가면 아버지께 간구해서 다른 보혜사 성령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 다른 보혜사 성령이 오게 되면 내가 하는 일도 하겠거니와 내가 한 것보다 더 큰일도 한다.”(요14:12)고 했습니다. 즉 주님이 더 큰일도 하게끔 하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