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없었던 어마어마한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계20:7-8) 이 전쟁을 성경에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환난이라고 합니다.(단12:7) “모든 뜻이 이루어지는 때가 언제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반드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야 된다.” 하는 단서가 붙는 것이 그겁니다.

그러려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오기 전에 천년세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천년세계가 이루어지려면, “너희와 같은 수가 차기를 기다리라.”(계6:11)는 말씀처럼, 하나님 쪽에 정예부대가 편성되어야 합니다. 어린 양과 더불어 시온 산에 14만 4천이 있다고 했습니다.(계14:1) 이 14만 4천이라는 수가 차게 되면 이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늘나라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는 권세를 갖게 됩니다.

그 천 년 동안에 모든 계획을 세워 준비를 마친 후에, 그 천 년이 차면 무저갱으로부터 짐승이 올라옵니다. 이 짐승은 음부의 최고의 왕초에게서 권세를 물려받습니다.(계13:4) 그러므로 그 권세 받은 짐승을 까버리면 음부가 항복하게 됩니다. 그 짐승이 전쟁에 져서 항복을 했다면 음부 자체를 뺏기는 겁니다. 그러니 용이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됩니다. 바닷모래 같은 군대를 이끌고 하나님의 군대를 섬멸하러 나오게 됩니다.(계20:8) 이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들을 소멸하고 용을 잡게 됩니다. 그러면 음부에 있던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영들은 해방을 맞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음부에 가 있는 이 영들은 음부의 권세자가 항복을 해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거두어들입니다. 그 영들을 다 하늘나라로 옮기면 그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 수를 하늘나라로 옮기기까지는 하늘나라에 속하는 자들은 14만 4천밖에는 없습니다. 그들은 장차 음부에 가 있던 영들을 심판할 사람들입니다.

심판할 때 ‘책’과 ‘책들’에 기록된 영들을 구분하여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삼을 자는 삼고, 벌 받을 자는 벌을 받게 해서, 행한 대로 보응하는 것이 심판입니다.(계20:13) 여기서 죗값으로 가는 불못이 지옥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의 세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옥 불에 떨어져 세세토록 고생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