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죄를 두려워하라
성경에 죄 많은 곳에 은혜가 풍성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롬5:20) 이 말씀은 자기 자신의 허물을 많이 깨닫고 뉘우치는 자에게 은혜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나는 죄가 없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도 충실하게 믿음을 지켜 왔다.” 하고 자부하는 사람은 그런 자부심을 갖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가 죄로 얼룩져 있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깊이 뉘우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함께하지만, 깨닫지 못하고 뉘우치지 않는 사람은 하늘에서 긍휼히 보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죽을죄를 범했더라도 깨닫고 깊이 뉘우칠 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회개의 종이었습니다. 다윗이 많은 죄를 짓고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은 것은 그의 이런 통회자복 때문이었습니다.
환경이 너무 좋은 것은 신앙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울은 “내가 교만하지 않고 자긍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나에게 찔리는 가시를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