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런 개성으로 삽니다. 어떤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없고, 이런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주의 종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상대가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주께서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만큼 상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양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금방 누구는 어떻다 하고, 죽을죄라도 지은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지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여 입술로 범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