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사람은 저런 개성으로 삽니다. 어떤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반드시 은혜가 없고, 이런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주의 종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상대가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주께서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만큼 상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양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금방 누구는 어떻다 하고, 죽을죄라도 지은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지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여 입술로 범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130 에덴의 메아리12권
Chapter 12

12. 하나님의 종들이 걸어온 발자취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잘된 시대가 있는가 하면, 제대로 되지 않아 여호와의 노여움을 사서 멸망을 초래한 시대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지극히 작은 나라에서 일어난 감람나무 역사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외면합니다. 그 안에 몸담았던 사람들도 오랜 고역에 시달려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역사를 재건하기 위해 연약한 우리들을 불러 모으시고, 격려와 동시에 사랑의 채찍을 내리고 계십니다. 주의 종으로서 25년 동안 하나님의 일을 해 오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신 신이십니다. 그 신이 일을 하실 때 어떤 순서를 거치는가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대를 이어 퍼져 나갔습니다. 얼마 후에 하나님은 노아라는 종을 부르십니다. 당시에 지구상에는 수천만

에덴의 메아리12권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