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습니다. “너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8)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에게 할례를 지시하셨습니다. 당시에 할례를 하는 과정은 아주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남자의 양피를 벤다는 것이 당시에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남성은 할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주시켰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우상을 섬기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이 그 유명한 ‘바알’입니다.
바알은 히브리어로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땅의 주인은 자기다 이겁니다. 다시 말해서 지구가 내 것이라는 겁니다. 지구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엉뚱한 놈이 주인 행세를 합니다. 하나님은 그 꼴을 보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을 제거하기로 예정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싹 쓸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왜?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은 적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쓸어버리기로 예정하셨습니다. 이 후손, 즉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가나안 원주민을 작살내어 바알 신당을 파괴하고자 하신 겁니다.
“아브라함아, 너는 열방의 아비가 된다. 너의 후손은 선택받은 민족이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기 때문이다.” 해서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