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들어서 예배를 보는 저에게, “네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하니라.” 하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모세에게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하니 신을 벗어라.”(출3:5) 그런데 여호수아에게는 하나님이 아니고 천사장이 나타나, “네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하니 신을 벗어라.”(수5:15) 하고 말씀했습니다. 급수가 같습니까? 여호와께서 직접 나타나셨을 때 모세는 혼자였습니다. 따르는 백성들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여호수아에게 천사장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200만 명의 백성들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200만 명을 대표하는 여호수아에게는 천사장이 왔고, 혼자 있는 모세에게는 여호와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종을 대하실 때, 따르는 자의 수를 보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종에게 어떤 사명을 맡기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모세에게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여호수아에게는 천사장이 말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관심이 멀어진 겁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이 기대하신 것이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앞선 역사가 시작된 지 19년 만에 여호와께서 저한테 지시를 하셨습니다. “네가 준비를 해야겠다. 다시 세워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 역사가 시작된 겁니다. 제가 알기를 했습니까, 원하기를 했습니까? 앞선 역사에서 송장 하나를 아름답게 변하게 하려면 얼마나 수고를 해야 하는지 여러분이 경험했습니다. ‘우리 원수 마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