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나님이 크게 노하지 않았습니까? 감람나무 이긴자를 빼면 나라는 존재는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분이 고인이 됐기 때문에 내가 이 말을 하는 겁니다.

그는 “내가 언젠가는 에덴성회에 대한 책을 쓰고 죽을 겁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그 사람하고 나는 원수 사이입니다. 나는 사이비 교주고 그 사람은 사이비 종교의 킬러(사냥꾼)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 교회에 와서 강대상을 꽉 잡더니 “주여, 주여!” 하는 겁니다. 계속 “주여, 주여”만 네댓 번 불렀습니다. 그래서 “이제 끝났소?” 했더니,

“이 회장님, 이제부터 개방을 시키십시오.”
“개방시켰잖아요. 교회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아, 그런 뜻이 아니고….”
이긴자 감람나무를 빼고 일반교회하고 손잡고 왕창 하라 이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그게 어디 내 뜻대로 됩니까.”
“허허.”
그 사람은 안타깝다는 겁니다.

이처럼 이긴자 감람나무라는 말이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에게 올무가 되고 거치는 반석이 되는 겁니다. 조용목 목사라고, 조용기 목사의 친동생인데, 내가 사회에 있을 때 나하고 친했습니다. 내가 이 사람에게 성경 얘기를 두세 시간 들려주었더니, 나중에 내 손을 꽉

140 에덴의 메아리12권
Chapter 12

잡고,

“내가 이 선생님을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왜 그러시오?”
“그런 영적인 이야기는 어디 가도 들을 수 없습니다.”
나는 영적인 깊은 얘기를 한 것도 아닙니다. 요한복음 몇 절에 대해 묻기에 대답해 줬는데, 감격해서,
“저의 형님하고 손잡고 한국 교계를 크게 부흥시킵시다.”
“나는 따로 할 일이 있으니 당신이나 형님 밑에 가시오.”
“나도 형님 다음 가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 소원입니다.”
“아마 당신은 착하니까 그렇게 될 거요.”

축복 기도를 해 달라고 하도 원하기에, 그 집에 가서 기도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수원에서 17만 명의 교인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다음으로 교인이 많습니다.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 사람한테 가서 물어보면 알 겁니다. 이영수라는 사람을 청해, 가정에서 축복 기도를 받았냐고 말입니다. 중국 요리까지 시켜 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를 사이비로 볼 겁니다. 그 사람은 내용을 모르니까.

오늘날 교회가 얼마나 말씀에 굶주려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합니까, 섭리를 알기를 합니까, 근황을 알기를 합니까? 그런데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그 많은 교인들을 외면하고 오늘날 식구라야 얼마 안 되는 저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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