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 사람 속에서 나와!” 하고 주님이 나무라니까, 마귀가 하는 말이 “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당신하고 내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우리에게 무저갱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내리지 마십시오.” 하고 마귀가 무저갱이라는 말을 최초로 한 겁니다.
이 마귀는 주님이 40주야를 철야 금식 기도를 하신 다음에 나타나 시험했던 마귀하고는 종류가 다릅니다. 그러니까 어떤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쩔쩔 매고, 어떤 마귀는 절하라고 큰 소리를 치는 장면이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귀의 세계에 상하의 계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주님에게 절하라고 요구할 정도의 마귀는 급수가 어느 정도이기에 그렇게 거세게 나오는가? 이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또 이 미친 사람 속에 들어간 마귀 떼들은 어느 정도의 급수이기에 주님 앞에서 이렇게 설설 기는가?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한 마귀는, “네가 나한테 절하면 온 세상을 너에게 주겠다. 나는 이것을 넘겨받았다.”(눅4:7) 그러니까 “내 권세를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 이겁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시험한 놈은 마귀의 왕초입니까? 아닙니다. 여기서 마귀에게 계급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성경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주님 앞에 나타난 마귀에게 이 모든 세상의 권세를 주었다는 마귀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놈 아래 있는 세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