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십니다. 이걸 일반교회에서 알아야 합니다. 뭐가 능치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겁니까? 저는 성경에 근거하여 사실대로 얘기하는 겁니다. 추호도 주님을 깎아 내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교회의 목회자들보다 백 배, 천 배 내가 주님을 더 위하는 주의 종입니다.
그럼 또 다른 장면을 봅시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베푼 마지막 만찬에서, 사도 요한이 주님께 “누가 주님을 배반합니까?”(요21:20) 하고 귓속말로 질문했을 때, 주님이 아무도 듣지 않게 조용히, “내가 떡을 떼어주는 놈이야.” 하고 대답하시고, 떡을 떼어 유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주님은 “네 할 일을 하여라.” 하고 명령하다시피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가롯 유다 속에 들어가 있는 마귀는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주님을 시험하러 온 마귀도 아니고, 또 미친 사람 속에 들어가 있던 마귀도 아닙니다. 이건 또 다른 마귀입니다.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성경에 나타나 있는 것만 봐도 벌써 마귀가 몇 종류입니까? 지금 소개해 드린 것만 해도 세 종류가 됩니다.
무저갱은 마귀를 가두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마귀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종류별로 가둬 둡니다. 그래서 무저갱도 구분됩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졌더라.”(계20:1)고 했으니, 바로 이 쇠사슬로 결박할 마귀는 졸개 마귀가 아닙니다. 대왕 마귀입니다. 졸개 마귀는 쇠사슬로 묶을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