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생각됩니다. 인간이 하나님 편에 속하든, 마귀 편에 속하든, 아무 문제가 안 된다면 인간은 별 볼 일 없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고, 하나님께 속했을 때 하나님이 마귀를 상대하기가 유리하고, 마귀에게 속했을 때 마귀가 하나님을 상대하기가 유리하다면, 인간은 하나님에게도 귀한 존재가 되고, 마귀에게도 귀한 존재가 되는 겁니다.
신과 신끼리는 인간을 중간에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게 되는 고로 삼각관계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에게 속하게 되면 하나님이 유리해지고, 마귀에게 속하게 되면 마귀에게 유리해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마귀도 인간을 우습게 볼 수 없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하나님만 아는 사람들은 마귀를 모르고, 마귀만 알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빛과 어둠이 싸우는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한쪽은 하나님만 제일로 여기고, 다른 한쪽은 마귀만 제일로 여기고 태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인간이 마귀에게 도전해 올 때에는 마귀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마귀가 가로막아 좌절시켜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걸 복귀시키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귀가 하는 작업을 하나님이 좌절시켜야 합니다. 이때에는 상대방의 내막을 잘 알아야 침투해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