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이 전개되도록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신 겁니다. 그리하여 하늘에서는 그것을 시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겠다.”(말4:5)고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길 예비자가 제 구실을 했느냐? 하지 못했습니다. 예정대로 됐느냐? 안 됐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여러분은 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하시고자 하는 뜻이 좌절당하는 것은 가로막는 세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두 감람나무 역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어려움을 헤치고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루어 나가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권세를 맡겨 주셨다고 해서 무조건 순조롭게 되는 게 아닙니다. 이뤄 내야 합니다. 위에서 재료를 주셨으면 그걸 가지고 주의 종이 어떻게 이루느냐에 달린 겁니다. 이루지 못하면 집니다. 마귀는 이걸 못하게 한사코 가로막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일을 해 나가야 합니다. 그게 보혜사 성령의 역사입니다.

일반교회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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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

마귀를 알 필요도 없습니다. 또 마귀를 제대로 알지도 못합니다. 수만 명, 아니 수십만 명이 모여도 똑같습니다. 믿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교회에 들어오면 누구나 구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송장이 썩어서 가도 주의 품에 안겼다고 목사들이 기도를 합니다. 그게 기독교입니다.

이 시대에 전개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면 주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주의 뜻을 따릅니까? 주의 뜻을 전하던 사도 바울이 한 말이 그겁니다. “전하여 주지 않으면 어찌 들으며, 듣지 않으면 어찌 믿으리요.”(롬10:14) 이 시대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어떻게 주의 뜻을 따르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 역사는 십자가의 군병을 길러 내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믿는 것으로 그치는 역사가 아닙니다. 하늘 군병을 실제로 배출시켜야 합니다. 이들은 누구한테 필요하냐? 하나님께 필요한 겁니다. 하나님께 필요한 군병의 수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는 겁니다. 왜 직접 하시지 않느냐? 직접 하실 수가 없습니다. 섭리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내가 그에게 권세를 맡겨서 역사하겠다.”(계2:26) 그 말씀대로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를 택하시고, “이제부터 너를 통해 내 나라에 오게 된다.” 하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누구의 권세를 대행하기 때문에? 주님의 권세를 대행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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