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오늘날 왜 주의 종이 축복한 물질을 통해서 여러분이 쉽게 은총을 입을 수 있는데, 다른 데서 열심히 믿는 분들은 그렇지 못한가? 왜 여기서는 시체가 피어 가고, 거기서는 썩어 가는가? 여러분은 믿음이 독실하고, 그들은 믿음이 부실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또 여러분은 인격이 훌륭하고, 그들은 인격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섭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섭리 안에 들어왔고, 그들은 섭리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앞선 역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주의 종이 골치 아프게 일하기 싫어, 상대가 범죄하면 마구 잘라 버렸습니다. 주의 종이 자르면 아무리 열심히 울고불고 매달려야 소용없습니다. 당시에 이긴자의 권한이 막강하니까, 자르면 영이 죽습니다. 당시에 이긴자가 도깨비라고 잘라 버리면 실제로 도깨비가 되는 겁니다. 그런 권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권한은 인간 박 아무개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보혜사 성령의 것입니다. 잘잘못을 따져야 소용없습니다. 그건 세상 얘기입니다. 잘라 버리면 그냥 어둠의 세력에게 사로잡혀서 그 다음부터 안찰하면 나가자빠지고, 거품을 흘리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게 하늘에서 오는 보혜사 성령의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는 다릅니다. 주의 종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귀히 여기는가를 여러분은 잘 모르실 겁니다. 주의 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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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6

어깨가 무겁더라도 여러분을 그 세계에 인도하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관대합니다. 이것을 잘못 해석하여 여러분이 방종해서는 곤란합니다. 여러분이 방종하여 범죄하면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제단에 안 나옵니다. 제단에 안 나오면 주의 종이 아무리 건지고 싶어도 건질 수가 없습니다. 이긴자의 권한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안 나오면 마귀가 가만있습니까? 떨어지는 순간부터 다시는 못 나가게 잡아 버립니다. 그럼 육은 멀쩡해도 영이 죽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걸 모릅니다. 하나님의 종은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 애씁니다. 죽이긴 쉽습니다. 잘라 버리면 됩니다. “너, 안 되겠어. 나가!” 이렇게 정죄하면 간단히 끝납니다. 살리고자 할 때에는 주의 종에게 상당한 영적인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죄과가 그에게 가산됩니다.

자유 율법이 간단한 것 같아도, 내용적으로 들어가 보면 모세 율법보다 더 무섭습니다. 여러분은 주의 종을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주의 종을 부담스럽게 하고 괴롭히는 건 범죄입니다. 주인공을 괴롭히면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때가 되면 하늘에서 자릅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분에게 감히 밝히는 겁니다.

앞선 역사의 주인공도 예외가 아닙니다. 처음에 두 감람나무를 증거하다가, 악조건, 호조건, 하면서 “감람나무는 하나다.” 하니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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