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마어마한 권세를 잡으신 우리 주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 일곱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를 보내게 하면서, “이긴자가 나타나면 내가 이겨서 아버지의 보좌에 앉는 권세를 받은 것처럼, 이긴자에게 내 보좌에 앉을 수 있는 권세를 주겠다.”(계3:21)는 언약을 합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입니다. 그 권세는 사람이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늘에서 예정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맡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러저러하게 움직이게 된다고 요한 계시록에 예언해 놓은 겁니다. 그것을 언약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아들이라 할지라도 십자가를 지신 고난으로 말미암아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신 겁니다.(히5:8)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이 당신의 뜻을 준행하면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 앉게 해 주겠다고 미리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새 언약’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처음으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것을 첫 언약이라고 합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과 주님 사이에 맺은 것입니다. 첫 언약과 새 언약에는 각각 내용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언약 아래 있는 사람이 영의 세계에 가면 그 언약의 내용에 따라 상과 벌이 정해집니다.
멜기세덱의 반열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언약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멜기세덱의 제사장들 중 첫 번째 자리에 주님이 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