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주님이 이루셔야 합니다. 그 책에 두 감람나무 곧, 이긴자에 대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었던 겁니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는 두 감람나무가 실제로 뭐 하는 존재인지 모르셨습니다. 왜냐하면, 땅 위나 땅 아래에 떼거나 볼 자가 없도록 일곱 인으로 봉했기 때문입니다.(계5:3) 그래서 아무도 몰랐던 겁니다. 주님도 모르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마24:36 참조) 여러분은 영적인 말씀을 하도 많이 들으니까 별것 아니게 생각될지 몰라도, 이게 어마어마한 얘기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섭리는 사람의 힘으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종이 어쩌다 그 일을 맡아서 하는 위치가 된 것뿐이지, 여기 서 있는 이 사람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누가 그 자리를 맡든,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모세가 위대하여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가른 걸로 알고 있지만, 모세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도 홍해는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갈라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낭패를 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잘나고 못난 건 하늘에서 따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중요한 거지, 개인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홍해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가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그런 겁니다. 이걸 모르면, 눈에 보이는 사람을 놓고 왈가왈부하게 되지만, 사실은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영의 역사는 세상일과 크게 다른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판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