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 와야 합니다. 이 경우에 보좌는 권한을 상징합니다. 사람을 놓고 보면 이해가 안 가는 얘기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처럼 십자가를 지고 이기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 아버지의 보좌에 앉는 권세를 받으신 겁니다.(히5:8-10) 그리고 이긴자가 나오면 그 이긴자에게 “내가 아버지의 권세를 받은 것처럼 내 권세를 그에게 주겠다.” 이겁니다. 그러면 누가 됐든, 이긴자가 되면 그 권세를 주님은 주셔야 하는 겁니다.
왕으로 책봉될 때 암투가 벌어지기가 일쑤입니다. 서로 왕이 되려고 집안끼리 겨루다가 어느 사람이 왕이 되면, 다른 경쟁자와 왕이 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권세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어느 한쪽이 왕이 되면 다른 경쟁자는 큰 소리 한 번 치지 못합니다. 왕의 눈 밖에 나면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왕이 되기 전까지는 서로 비슷한 처지에 있었지만, 어느 한쪽이 임금이 되어 옥새를 물려받는 날에는 그 임금의 말 한마디에 그 라이벌은 죽고 삽니다. 이것이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겁니다. ‘이긴자가 나오면 이렇게 하겠다.’고 언약했는데, 앞선 역사의 주인공이 이긴자가 됐습니다. 그럼 그 권세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권세를 받은 자가 잘못할 때에는 거꾸로 도전자가 됩니다. 이걸 알아야 합니다. 앞선 역사가 바로 그 짝이 난 겁니다. 그 권세는 누구의 것입니까? 주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