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늘같이 받듭니다. 그 사람이 지나가면 옷자락을 잡으려고 해도 안 됩니다. 방탄유리로 막고 다니기 때문에. 이긴자는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겁니다. 그걸 하나님이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이긴자에게 이러저러한 것을 주시겠다고 말입니다. 그걸 받은 사람을 통하여 여러분이 받고 있는 겁니다. 그 밑에 여러분이 오셨지만 ‘너나 나나 하루에 밥 세 때 먹기는 마찬가지인데’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내용을 알고 보면 격차가 대단한 겁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어쩌고저쩌고하는 얘기들은 밖에서 단을 지키는 목회자들에게는 해당되지만, 이긴자에게는 해당치 않습니다.

208 에덴의 메아리12권
Chapter 19

19. 이긴자의 권한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 역사는 앞선 역사에서 이어지는 나중 역사입니다. 그래서 좋든 싫든, 괴롭든 즐겁든, 앞선 역사의 뒤를 이어서 일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노선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앞선 역사는 기성교회 안에서 일어났고, 그 그루터기에서 부스러기를 거둬들이는 것이 우리 역사입니다. 이러다 보니 모양새도 시작부터 초라하고, 규모도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얘기입니다. 몇 백 년 전만 해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 인류 문명인데, 더 거슬러 올라가서 족장 시대, 혹은 모세 시대는 우리가 지금 생각해 보면 미개하기 그지없는 겁니다. 그러한 시대의 종들에게 하나님께서 섭리에 대하여 보여주고 들려주신다고 해도,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이 얼마나 깊이 깨닫겠습니까? 그래서 그 한계가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문명이 크게 발달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와 있는 대로, 사람의 지식이 더해져서 빨리 왕래하는 시대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단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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