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유전죄는 그대로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평생 죄를 안 짓고 산 성인 군자는 오늘 갓 태어난 아기와 같습니다. 태어나서 한평생 아무 죄도 짓지 않은 훌륭한 목회자가 있다고 해도, 영적인 오염도가 오늘 태어난 이 아기하고 같다 그 소리입니다. 그럼 이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못 살고 죽었다고 해서 시체가 썩지 않느냐 하면, 그게 아닙니다. 아기는 죄를 짓지 않았지만, 죄를 타고났기 때문에(시51:5) 시체가 썩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여러분이 이긴자에게서 안찰을 받으면 원죄와 유전죄는 사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세상을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범죄하게 됩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이 자기가 짓는 죄를 ‘자범죄’라고 합니다. 일반 목회자들이 이 자범죄를 짓지 않고 정결하게 살았다고 해도, 원죄와 유전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죽으면 썩는 겁니다. 남들의 눈에는 아무리 거룩하게 보여도, 이처럼 결코 거룩하지 못한 겁니다. 그러므로 그가 거룩해지려면 하늘에서 원죄와 유전죄를 씻어 줘야 합니다.
이긴자는 영적인 청소부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죄를 씻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긴자가 빛은 아니지만, 빛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 이긴자가 나타나면 주님이 그에게 이러이러한 것을 주겠다고 말씀한 겁니다. 왜 주는가? 빛 되신 주님을 대신하여 일을 하라고 주시는 겁니다. 누구도 성경 말씀을 부인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