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그 세력하고 14만 4천의 하늘 군병이 싸움을 할 때,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않은 사람은 그 엄청난 위력에 전부 항복하고 만다 이겁니다.(계13:8) 그러니 짐승이 부하를 거느리고 등장하는 영의 전쟁은 그야말로 창세 이래로 전무후무한 대란입니다. 핵무기가 가공할 힘을 발휘하는 3차 대전이라 해도, 그 영의 전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전쟁은 바로 빛과 어둠의 싸움입니다. 빛이 어둠을 삼키면 빛의 세상이 될 것이고, 어둠이 빛을 삼키면 어둠의 세상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14만 4천은 어둠에 삼킨바 되는 존재여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어둠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강렬한 빛을 소유하는 자가 되어야 싸워 이길 수 있는 겁니다. 세마포는 휘황찬란한 광채가 나는 옷입니다. 깨끗하기만 한 게 아니라, 눈부신 광채를 발합니다. 그것은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힘을 지닌 광채입니다. 그걸 ‘세마포 옷’이라고 합니다. 그만한 자격이 없으면 어둠을 물리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면 빛을 발하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당신 자신을 빛으로 비유하셨는데,(요1:5)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은 바로 빛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 빛은 누구의 것일까요? 두말할 필요 없이 주님의 것입니다. 그 빛과 어둠과의 전쟁에서 빛은 어둠을 삼키려고 할 것이고, 어둠은 빛을 꺼 버리려고 할 것입니다. 이때에 그 빛이 시원치 않으면 어둠에 삼킨바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