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짐승이 한동안 득세하지만, 그리스도가 진두지휘하여 꺾어 버리게 됩니다. 1,260일을 예언하는 날 동안 베옷을 입는다는 것은 슬픔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득세할 때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그 권세가 깨져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으로 도피합니다.(계12:6) 그 기간이 지난 다음 새로운 힘을 가지고 도전할 때 어린 양이 등장하게 됩니다.

순교자의 죽음은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들이 하늘 군병이 되어 마지막 결전에 나가 싸우게 되는 겁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게 뭐 그리 대단합니까?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영적으로는 그 죽음이 무서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겁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움직여도 남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게 무엇을 만들어 가는지 세상 사람들이 알 수가 없습니다. 노아가 잣나무로 배를 만들 때 사람들의 눈에 그게 뭐 대단합니까? 그런데 대홍수가 날 때에는 그 배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14만 4천은 하나님과 예수를 위해 목 베임을 받은 자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세 증거의 은혜를 받은 자들로 편성되는데, 그 수가 차게 되면 주님이 마귀와 함께 싸우는 겁니다. 주님은 마귀와 전쟁을 합니다. 신은 신끼리 싸웁니다. 인간은 신을 상대해서 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신과 싸울 수 있는 신으로 육성하는 것을 거듭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졸개 마귀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합니

다. 그래서 오늘날 여러분을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생명체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자격자가 되면 전쟁을 해야 합니다. 전쟁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겁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이 “나는 꼭 살아 돌아온다.”고 보장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14만 4천이라는 하늘 군대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전쟁을 할 때 상대는 최강의 악령들입니다. 무저갱으로부터 짐승이 데리고 오는 각종 악령들 중에서 음녀,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무당, 박수들이 앞장섭니다. 그 다음에 뒤따라오는 악령들이 부지기수인데, 그중에는 여러분을 괴롭힌 악령들도 나타나 같이 싸웁니다. 그중에는 여러분의 형제나 자식 그리고 부모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의 세계는 지상하고는 딴판입니다. 지상에서는 아무리 같은 핏줄이라도 구원받고, 못 받는 마당에서는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빛의 세계로 가고, 하나는 어둠의 세계로 가게 되는 겁니다. 지상에서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길어야 백 년 살지만, 영의 세계는 영원히 사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살고 계시는 동안에는 눈앞에 있는 가족이 제일 가까운 것 같지만, 육의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부터는 부모도 남편도 아내도 자기 가족이라 해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주의 종뿐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아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이 남편에게 영적인 혜택을 주어야지.” 해서, 눈물 뿌려 기도한다고 혜택이 갑니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