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역사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너는 이러저러한 일을 해야 한다.”고 부탁하셨는데, 하나님이 직접 하실 것 같으면 저에게 부탁하시지 않습니다. 직접 하신다면,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 이럴 필요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직접 살피시고 직접 역사하신다면 뭐 천사한테 보고 받고, 그럴 필요가 없는 겁니다.
보고라는 건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서 듣는 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듣는다면 그게 무슨 보고입니까? 내가 알고 있는데 누가 와서, “총회장님, 그건 이러저러합니다.” 하고 말해 봤자, 그건 보고가 안 됩니다. 내가 모를 때, “여차저차 합니다.” 하면 내가 비로소, “내용이 그렇구나. 알았다.” 할 때 보고가 되는 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들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얘긴데, 들을 필요가 뭐 있습니까? 그렇다면 천사들이 하나님에게 보고를 드리고, 하나님이 보고를 듣고서 “아, 그래?” 하신다면, 직접 보고 계신 겁니까? 안 보고 계시는 겁니다. 그런데 일반교회에서 하는 말은 뭐냐? 직접 보신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니까 중보 역할을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역사가 시작될 무렵에 주께서 주의 종에게 먼저 언약과 소임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너를 만나는 자가 나를 만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