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네 후손을 통해서 메시아가 태어나게 될 거다.” 하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시89:3-4, 요7:42) 다윗은 자기 혈통 속에서 메시아가 탄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도 그 위대한 메시아가 등장하는 시대에 태어나서 메시아를 만나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선지자들에게도 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를 보고자 했으나 보지 못했고, 그분을 만나고자 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자 했으나 듣지 못했습니다.(마13:17) 메시아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 말씀을 귀로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제자들을 비롯하여 주를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훌륭한 말씀을 많이 하셨지만, 핵심이 뭐냐?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6:38-39)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서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증거한 겁니다.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시리니.”(고전15:25) ‘불가불’이란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왕 노릇한다 그 말입니다. 그리고 발아래 둔다는 말씀은 복종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마귀를 발등상 시키게 되면 주님은 왕 권세를 하나님께 내놓게 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만유의 주가 됩니다.(고전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