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돌을 이긴자에게 주시겠다는 겁니다.(계2:17) 하나님의 역사 전체를 통하여 기라성 같은 하나님의 종들이 지나갔지만, 그런 돌을 주겠다는 약속은 오직 요한 계시록의 이긴자에게만 했습니다. 따라서 그런 언약이 이루어지는 시대를 맞이한 적이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동안에는 살피는 눈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천사들로부터 보고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일곱 눈이 박힌 돌이 일을 할 때에는 하늘에서 천사의 보고가 필요 없게 됩니다. 직접 보십니다. 돌에 살피는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제3자를 통하지 않고 직통으로 보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은혜의 다림줄’이라고 합니다.(슥4:10) 모두가 비유입니다. 일곱 눈은 하나님과 주님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곱 눈이 있는 곳은 사실상 매일 살피는 겁니다.

집안에서 인터폰 수화기를 들자마자 자동으로 밖에 누가 서 있는지 보게 됩니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는 밖에 “누가 왔습니까?” 하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이 다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누가 벨을 누르면 “누구시죠?” 하고 물어봐야 했습니다.

한 돌에 일곱 눈이 움직이는 시대가 되면 천사들에게서 일일이 보고를 받을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곱 눈 자체가 직접 살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교류가 더디겠습니까? 아주 빠릅니다. 이것을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가 해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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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1

의 종의 움직임이 하늘에서 바로 보입니다. 예컨대, 여러분의 가정에 주의 종이 가게 되면 하늘에서 살핍니다. 성령이 0.1초도 살피시기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누가 주의 종에게 와서 안찰을 받으면, 그 광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십니다. 하나님에게 기억을 받으려고 철야 기도를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도 여기 오신 바람에 하늘에서 기억하시는 겁니다. 일곱 눈이 박혀 있는 곳에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슬하를 떠나면 하늘에서는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차원에서는 알 수 없는 겁니다.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그걸 가지고 있는 종은 정할 것은 정하고 제할 것은 제합니다. 그 권세를 공식적으로 받아 가지고 움직이는 겁니다.(계2:26) 그래서 그 사람이 정하고 금하는 것이 법이 됩니다.(요16:8 참조) 이건 진리 가운데서 체계가 서지 않으면 믿어지지 않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일곱 눈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하는 겁니다.

일곱 눈이 움직이는 역사에 부름을 받으면 주의 피권세로 이루어 갑니다.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단서가 붙습니다. 이것은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는 역사다 이겁니다. 오직 무엇으로 된다? 하나님의 신으로 됩니다.(슥4:6) 감람나무의 그늘에서만 됩니다. 다른 데서는 안 됩니다. 이게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일반교회에 20년, 30년 힘쓰고 애쓴 목사, 권사는 안 되는 것이라도, 힘도 안 쓰고 애도 안 쓰던 사람들이 여기 와서 됩니다.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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