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그렇게 바뀌게 된 것은 바로 이 이긴자 감람나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긴자 감람나무의 역사가 없었으면 기독교는 예전 그대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수 믿는 방법이 똑같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럼 우리 역사를 시작할 무렵에 하나님의 역사는 어떠했느냐? 소위 말해서 이긴자 감람나무 자체가 어둠의 세력에게 점령을 당하다 보니, 주님은 일단 모든 것을 어둠의 세력에게 내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릴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에게는 주께서 “사실은 내가 이렇게 되었다. 그러니 네가 이렇게 해다오.” 하고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주의 종에게 설명해 주시는 바람에 알게 된 겁니다.
그렇다고 그 말을 아무한테나 할 수는 없습니다. 2천 년 동안 보수적인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얘기한들 통할 거냐, 이겁니다. 그러므로 묵묵히 내 할 일만 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날 일반교회가 어떻게 믿든, 어둠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붙들고 주를 찬양해도 그게 지배하고, 철야하면서 금식 기도를 해도 그게 지배합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주님이 사도 요한에게,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계1:3)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계시록을 쓰기 전까지 성경에는 구약 시대부터 수천 년 동안 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