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람들이 험산준령을 넘으면서 수십 차례 죽을 고비를 지나야 목적지에 도달하여 큰 부자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우리가 잠시나마 성경에 입각하여 하늘나라를 한 번 그려 보고자 하는 겁니다.

계시록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하고 쓰여 있습니다. 계시록을 쓴 사도 요한은 수많은 계시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주님이 맨 나중에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겁니다. 그럼 사도 요한은 이 광경을 어디서 보았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우리가 사는 이 지상에서 봤습니다.

계시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하늘문이 열려 지상에 보여주는 장면이고 또 하나는 “올라오라.” 해서 사도 요한이 이상 중에 순식간에 붕 떠서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가서 직접 돌아보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 두 가지 장면을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다. 영의 세계는 바다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다는 지구에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각기관의 매개가 없이 어떤 의사가 전달되었을 때 이것을 ‘텔레파시’(telepathy)라고 말합니다. 신은 쉽게 말해서 인간과 텔레파시로 연락을 합니다. 즉 신이 인간과 교류하는 방법은 ‘텔레파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과 인간 사이에 실제로 오고 가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겁니

256 에덴의 메아리12권
Chapter 23

다.

미국의 나사(NASA)에서 막대한 돈을 들여 1초에 35리를 가는, 총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위성을 만들어 화성에 보내면 7개월 반 걸려서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화성에 하루 동안 있다가 돌아와도 14개월 이상 잡아야 합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먹고살기에 바쁘니까 관심 밖이지만, 현대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상과학의 세계가 현실적으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참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 자체를 피부로 느끼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화성을 탐사하여 지구에 전파를 보내면, 그 전파는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 도니까 몇 분 안에 지구에 옵니다. 가는 거리는 오래 걸려도 미국의 우주센터(NASA)에서 조작하면, 화성에 간 위성의 기계가 여기서 조작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땅도 파고 사진도 찍어 전송해 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겁니다.

제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설명하기 위해 현대 첨단 과학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은 새 하늘과 새 땅이 막연하게 생각될 테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우리가 지구를 벗어나려면 다른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됩니다. 영적인 존재로 탈바꿈을 해야 하는 겁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의 영이 바로 옆에 있어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육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가

에덴의 메아리12권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