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우리에게 그 여건을 마련해 주시는 겁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계21:2)라고 했습니다. 이 장면은 지상에서 쳐다본 광경입니다. 사도 요한의 눈에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이 바로 새 예루살렘으로 보였던 겁니다.
하늘나라에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도 제사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계5:12) 여러분 중에 누가 세마포를 입고 돌아가셨다면,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주의 종은 압니다. 인 치는 천사가 통고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죽자마자 천사 둘이 나타납니다. 이건 신들끼리 정해진 ‘룰’(규례)입니다. 이처럼 천사가 왔다면 이 사람은 음부와는 무관하게 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맡겨 주시면서, “음부가 너를 다스리지 못한다.”(마16:1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음부가 베드로를 다스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순교를 당하게 한 겁니다.(요21:19 참조) 다시 말해서 주님은 베드로가 순교당하지 않고 죽으면 음부로 끌려갈 것을 알기 때문에 바로 데려가시기 위해 몸으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겁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런 하늘의 따뜻한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스데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 주님이 내려다보시는 장면을 보고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고 숨을 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