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실 때에 도와드리는 겁니다.(삿5:23) 일반교회에서 무조건 믿는 것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이 역사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가 이러저러하게 하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주의 종에게도 그 내용을 설명해 주셨던 겁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빛의 세력이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현장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겁니다. 빛의 주인공이신 여호와께서 필요하여 지으신 것이 인간이었는데, 그들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어 결과적으로는 마귀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담,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류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최대의 비극입니다. 선악과는 곧 죽음의 열매요, 인간이 그것을 먹고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성서가 입증하고 있습니다.(롬6:23, 요일3:8) 이렇게 된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 이면의 사정, 다시 말해서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깊은 사정이 우리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아름답게 지으신 나무 중에도 한복판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따먹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먹는 날에는 죽는다.”고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던 나무의 열매가 먹으면 죽는 열매로 변했을 때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후에 사람이 살기 좋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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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놓은 동산입니다. 그 동산에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열매만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만족해하신 겁니다. 불안하고 초조해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에덴동산의 복판에 있는 생명과일을 먹으면 죽는다고 경고했습니다.(창2:17)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했으니(창1:31) 거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아담은 에덴동산에 있는 만물을 다스리면서 즐겁게 살아갔던 겁니다. 그러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적적해 보이는 고로,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라는 또 하나의 생명체를 지어, 서로 의지하고 살 수 있게 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창2:23)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바깥에 나가면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기만 기적과 은총이 있고, 다른 데는 없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데서는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그 신이 상당한 혜택을 줍니다. 마음에 화평을 주고, 병도 고치고 합니다. 다른 신이 역사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28) 그리하여 아담과 같은 자식들을 생육하여 신과 신끼리의 엄청난 전쟁을 위해 전력을 증강한다면, 이로 인하여 타격을 입어야 하는 반대 세력이 이것을 가만히 구경만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자기가 죽지 않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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