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 가 본 사람이기 때문에 그 깊은 내막을 조금은 알아차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창세전에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뜻에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한 겁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의 내용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에 기록되어 있었으며, 주님이 그 인을 떼신 것입니다.(계5:8-9) 그래서 주님이 저에게, 기독교의 수많은 신도들이 2천 년 동안 어떻게 주님을 섬겨 왔던가를 자상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주의 종을 통해서 순서대로 듣지 않고 누가 감히 이해하겠습니까? 일반교회에서 하는 설교 같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20여 년간 여러분이 설교를 들어도 어려운 얘기가 나오면 머리가 띵해지는 판인데. 하긴 주의 종도 처음 가르침을 받았을 때에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이럴 수가! 큰일 났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불순종의 죄 때문에 죽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선악과에 죽이는 요소가 들어 있었던 겁니다. 그러므로 따먹으면 죽습니다.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독소란 악의 요소를 말합니다. 선악과를 먹자 눈이 밝아진 겁니다. 어둠에 적응할 수 있는 눈으로 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람은 어둠에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빛에 적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