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아담, 하와가 다시 에덴동산에서 생명과일을 따먹고 “영생할까 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은 아담, 하와가 죽지 않을까 봐 걱정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생명과일은 죽지 않는 과일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어떤 조건에서 죽지 않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에게 불리한 조건 속에서 죽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아담, 하와가 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겁니다.
생명과일을 먹고 영생하던 아담, 하와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된지라.”(창2:7) 이 생령은 우리처럼 신진대사를 하지 않습니다. 즉 음식을 먹고 소화시켜 배설하지 않습니다. 맛만 우리처럼 느낄 뿐입니다. 이것은 이상 중에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은 아담, 하와를 에덴동산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화염검으로 지키게 하셨는데, 이 철벽같은 여호와의 금지령이 주님에 의해 벗겨지게 되었습니다. 이긴자에게 생명과일을 먹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태까지는 막았습니다. 범죄한 인간이 에덴동산에 다시 들어와 생명과일을 먹을까 봐 화염검으로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못 들어갑니다. 따라서 아무도 생명과일을 먹지 못합니다. 왜냐? 지금 전 세계 인류는 범죄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 하와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께서 이긴자에게 파격적으로 생명과일을 먹게 해 주시겠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