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서 진리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은 못하시는 것이 없다. 전지전능하다.” 이렇게 완전히 못을 박아 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설교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분명히 아담, 하와가 범죄하기 전부터 하나님이 마음대로 못하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음대로 못하십니다. 마음대로 하신다면 구태여 당신이 지으신 사람에게 주의를 주고, 죽을 수 있다고 염려하시고, 나중에 쫓아내고,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마음대로 하실 수 없는 면이 있는 겁니다. 인간이 죄짓고 난 다음입니까? 죄짓기 전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일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아담, 하와가 하나님의 당부대로 따먹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이 아담,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이 경우에 아담, 하와에게 더 이상 주의를 줄 필요가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는 아담, 하와를 꺾으려는 여건을 다시 조성하는 겁니다. 바로 이게 중요한 겁니다. 제 얘기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악은 발본색원, 그야말로 뿌리째 뽑아 버리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건 병균과 같습니다. 병균은 한 군데 치료해도 또 다른 데서 발생합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을 방해하는 어떤 세력이 있다면, 뿌리째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