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이 성안에 들어가고(계14:3) 이들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며,(계22:4)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계13:8)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는 하늘 군병 14만 4천을 하나님은 만세 전에 예정하셨던 것입니다.

인류 역사가 얼마나 오래 흘러가든 간에, 하나님은 사실상 이 14만 4천의 하늘 군병이 차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즉 하나님은 옛날 죄짓기 전의 아담과 같은 인간을 필요로 하시는 겁니다. 에덴동산에 생명과일과 선악과가 있는데, 전자는 먹으면 영생하고, 후자는 먹으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즉 생명과일은 누가 됐든, 먹으면 무조건 사는 과일입니다. 아담, 하와가 죄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들어와서 생명과일을 따먹어도 영생합니다.(창3:22) 여러분이 이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성경에 주께서 이긴자에게 제일 먼저 한 약속이 생명과일을 주겠다는 겁니다.(계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것은 영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말합니다. 제가 아무리 얘기해 봤자 안 믿어지면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는 격입니다. 논란만 일어나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을 건지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면 최고의 극비 처방을 쓰신 겁니다. 더 이상의 처방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주의 종들을 통해 이런저런 방

법을 사용하는 건 속된 말로 새 발의 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깊은 내막을 모른다 이겁니다. 오늘날 주의 종은 하나님께서 아담, 하와를 지으실 때 필요했던 수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믿는 것하고 만드는 것은 크게 다릅니다.

(2) 인간 창조와 하나님의 영광

성경에 보면 선악과라는 따먹지 말라는 과일이 에덴동산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동산 가운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지으신 것은 아담, 하와를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하필이면 아담, 하와가 가장 손대기 쉬운 동산 한가운데에, 먹으면 죽어야 하는 과일이 나게 하셨겠습니까? 제가 지금 이치대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 하와를 위해서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가운데에 먹으면 죽게 되는 과일이 나게 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 이겁니다. 무슨 장난도 아니고, 먹으면 죽어야 하는 과일을 하나님이 왜 나게 합니까? 하나님이 바보입니까? 이건 얘기가 안 되는 겁니다.

마귀가 아담, 하와에게 접근하는 동기는 이들이 대단해서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닮은 인물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아담, 하와에게 접근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담, 하와가 자기 수중에 들어오게 되면, 하나님과의 대결에서 크게 유리하게 되는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