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지으셨는데, 과일이 됐든, 뭐가 됐든, 어떻게 마귀가 침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기성교회가 부딪치는 겁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곳에 마귀가 침투하는 걸 하나님이 가만히 뒀다는 게 말이 되느냐,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인간을 지은 동기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영광을 받고자 사람을 지었노라.”(사43:7)고 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영광이 뭔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무슨 영광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을 이루었을 때, 영광을 받으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고자 아담, 하와를 지으셨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아담, 하와라는 존재를 통해 무엇인가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지으심을 받을 때부터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하는 소임을 타고난 겁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하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아도, 어떤 뜻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사단이 그 뜻을 저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담, 하와를 침범한 것입니다. 그 뜻이 뭐냐? 마귀를 무찌르는 것입니다. 사단이 아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