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불과 같은 성령의 은혜로 역사해 오셨습니다.(계7:14, 20:4) 그러다가 이긴자가 나타나자 언약하신 대로 그에게 권세를 맡겨(계2:7, 26, 3:21) 하늘 군병의 수가 차기를 다시 말해서 마귀가 발등상 되게 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마22:44, 히10:13)

이긴자의 특권이 뭐냐? 다른 보혜사 성령이 오직 그를 통해 역사하는 겁니다. 그럼 이긴자의 역사에 동참하면 누구나 하늘 군병이 되느냐? 되는 사람도 있고, 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진 사람은 하늘나라의 지성소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음부로 가서 심판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음부에 가도 여러분에게 영적으로 이루어진 부분은 마귀가 범접을 못합니다. 그리하여 마귀가 멸망 받은 후, 심판을 거쳐 건짐을 받게 됩니다.(계20:15)

예를 들어, 어떤 권사님이 세상을 떠났다면 심장이 멎는 순간에 권사님의 혼은 떠납니다. 이때 그 권사님이 갖고 있던 혼과 성령이 어느 정도 교류되어 새로운 생명체로 탈바꿈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주의 종입니다. 그래서 누가 죽었다면 주의 종이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겁니다. 생수 축복을 할 때 그 사람에게 큰 혜택을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축복을 해 보면 그 사람이 영적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오고 가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적어도 1년에 두세 차례는 주의 종을 통하여 안찰을 받아 그동안에 자기가 지은 죄를 도말 받습니다. 이 은혜를 그대로 간직

54 에덴의 메아리12권
Chapter 4

하면 좋은데, 세상에 부대끼면서 살다 보면 알게 모르게 다시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하여 은혜를 쏟아 버립니다. 다음에 안찰을 받고 또 그 은혜를 쏟아 버립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범죄하면서 예수를 믿고 있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은혜를 극대화하고 죄의 빈도를 줄여 나가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맡기면서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상대방으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게 할 수도 있고, 들어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는 권한을 맡긴 겁니다. 이건 지상 최대의 권한입니다. 왕이나 대통령이 갖고 있는 권한은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약속대로, 백부장 고넬료에게 줄 은혜를 베드로에게 맡겼습니다.(행10:31-32)

그런데 이긴자가 나타나면 베드로에게 맡겼던 권세를 이긴자에게 맡겨 주십니다.(계3:21) 이걸 누가 알 거냐 이겁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만 해도 기독교인이 1,200만이나 됩니다. 그들 중에는 철야 기도하면서 열심히 믿는 신도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이슬’이 뭐고 ‘생수’가 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그 혜택을 실제로 받고 있으면서도 예사로 알지만 사실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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