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물을 마시게 했던 겁니다.
하나님이 뽑은 기드온의 군사 300명은 하나님의 특공대입니다. 병력의 수가 적으면 자연히 몸을 사리거나 도망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사생결단으로 싸우게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울 각오를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용감하게 싸워 이겼을 때 그 영광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고, 이스라엘 백성은 잃었던 신앙을 되찾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억지로 되지 않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2:8)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라고 신앙 고백을 했을 때, 주님은 당신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베드로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17) 우리 역사에 몸을 담은 여러분 중에는 열성적인 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도 계십니다. 이에 대해 내가 이러저러하기 때문에 이렇구나,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저 사람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셨는가를 살피는 겁니다.
기드온의 군사 300명은 기드온이 뽑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뽑아서 기드온에게 주신 겁니다. 그러므로 빈틈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300명으로 역사하신 겁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무모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같이하시기 때문에 300명의 군사로도 적을 능히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