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는 것 자체를 당시의 법은 극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돌로 쳐 죽이는 것이 모세 율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이 자를 죽여도 된다.”는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 증인이 누구냐? 바로 사울이었습니다.
이때 주님은 하늘에서 사울을 내려다보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알고 열성적으로 앞장서서 활동하는 사울의 성품을 보시고, ‘저 자를 들어서 써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예수쟁이를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이 빛 가운데 나타나셨을 때, 동료들은 모르지만, 사울의 눈에는 주님의 광채가 눈부셨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하는 음성이 들려오고, 사울은 눈이 멀었습니다. 나중에 씻음 받아 눈을 뜬 다음에, “내가 너한테 할 일을 지시한다.”(행9:6), 하셔서 택함을 받고 사도 바울이 되었던 겁니다. 그는 평생을 두고 깊이 뉘우쳤습니다. “나는 죄인 괴수로다.”(딤전1:15) 주님을 대적했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스데반이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고 나서 그가 한 일은 목숨을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스데반과 같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것이 당시에 하나님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내려진 영적인 사명도 감당키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