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경우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 8명에게만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질적인 중요성을 모르면 양적인 면만 따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중요성과 효력을 몰랐기 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종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알지 못해 그 가운데 거하지 못하면 이방인으로 낙인이 찍혀 구원은 꿈꿀 수도 없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럼 2천 년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서, 이스라엘 나라에서 목수의 아들로 살다가 십자가를 지고 세상을 떠나신 것을 당시에 한국에 사는 우리 조상들이 알았습니까?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런가? 일본, 중국 등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새까맣게 몰랐습니다.
오늘날 이 지구상에는 58억이라는 인구가 각양각색 환경과 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극히 적은 무리를 상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면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 당시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경륜이 있었고, 그 후 인류가 퍼져 나가면서 노아와 그의 여덟 식구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선지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두 감람나무에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