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하소서.” 주님은 아버지가 자기를 죽음에 몰아넣기를 원하시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결국 목숨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즉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게 되면, 너희는 내 안에 거하고 나는 너희 안에 거한다.”는 겁니다.(요14:17, 20 참조) 이렇게 되면 승부가 끝나는 겁니다. 그 이상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엄청난 고통을 당하는 순교를 하지 않고도 하늘나라로 가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여 주님과 일심동체가 이루어지면, 그냥 하늘나라로 직행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주님과 하나님이 하나라는 뜻은 주님의 요소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의 요소가 주님께 있다는 겁니다. 그걸 일체라고 합니다. 주님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요10:30) 같다 이겁니다.
하늘에서는 인간이 주님과 같은 여건을 갖게 하기 위해 인간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었던 겁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불과 같은 성령의 은혜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너희 안에 거할 수 있는’ 은혜라면 순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대로 하늘나라에 가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왜? 생수가 내리지 않아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라.”는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때에 믿는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려면 비참한 순교를 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