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단한 겁니다. 그 이상의 권한이 어디 있겠습니까? 육적인 권한입니까? 영의 권세입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이긴자는 요한 계시록의 주인공입니다. 주님이 그에게 모든 권세를 맡겨 주게 돼 있습니다.(계2:26) 그렇지 않으면 오늘날 우리 역사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것을 체계적으로 깨닫지 못하면 이긴자가 귀한 걸 모르는 겁니다. 여러분은 원리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생수의 성령은 앞선 역사에서 주님이 처음으로 주셨던 은혜입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얼마나 기대를 하고 계셨겠습니까? 그런데 그 은혜가 백지화되다시피 하니 하늘에서는 난감한 겁니다. 그 은혜를 받고 망령되게 움직인 자들이 지금 많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영의 세계에 가면 다 나타납니다.

옛날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산을 넘나드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사52:7) 주님이 산에서 설교하실 광경을 내다보고 이사야가 예언한 겁니다. 주님이 이 예언의 말씀대로 산에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주님의 설교를 듣고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때 하나님이 그 발을 아름답게 보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지정해 주셔서 이렇게 이루어진 이 알곡성전, 이곳에 예배드리러 오는 여러분의 발걸음은 더욱 아름다운 겁니다. 여러분은 주의 보혈의 은총 속에서 찬양을 드리는 분들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구원받아 가는 표가 나지 않습니까? 사람이 죽으면 아름답게 변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보혜사 성령이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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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10. 지옥은 어디 있는가?

역사적으로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를 믿으면 천당에 간다는 소망을 갖고 신앙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주님의 부활을 믿고 막연하나마 영의 세계에서 다시 살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를 눈으로 본 것도 아니고 손으로 만진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우선 성령의 은혜를 받아 영의 존재를 느껴왔던 겁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안에 동참하여 새로운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움직임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으면서 주님의 지시를 하나하나 이루어 나갈 때에 고달픔도 따르게 마련이지만, 한편 보람도 느끼게 됩니다.

옛날 선지 성인들도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세에 소망을 두었기 때문에 참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죽음도 기꺼이 맞이하여 순교자의 대열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성령은 목숨을 바치게끔 마음에 감동을 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은총 속에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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