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사람들이 목 베임을 받았습니다.
순교자들이 하늘나라에 가서 영적인 총사령관인 주님을 대할 때에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언제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해 주시겠습니까?”(계6:10) 하고 아뢰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좀 참아라. 너희들과 같은 자들의 그 수가 차야 된다.”(계6: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수는 말할 필요도 없이 인 맞은 14만 4천을 뜻하는 겁니다.(계7:4)
주께서는 승리하여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신 다음에 십자가의 군병, 14만 4천의 필요성을 아시게 된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목숨을 버리기까지 충성한 생명체들을 주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인수하여 그들과 대화를 나누실 때 “너희들과 같은 수가 차기를 기다려라.” 하고 말씀하셨던 겁니다. 그들 중에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실 것을 예언한 선지자들과 믿음이 독실하여 순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파란만장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주의 피로 구속을 얻어 그곳에 참여하게 되는 감회는 참으로 엄청난 겁니다.
한편 멸망을 받는 광경은 이와 정반대입니다. 흔히 ‘지옥, 지옥’ 하지만 이 지옥은 악령을 벌하는 곳인데, 그 세계를 모를 때에는 저부터도 이 지옥이 마귀가 다스리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성화에도 그렇게 그려져 있고, 대문호의 시나 소설에도 그렇게 묘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