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딪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주의 종이 굉장히 피곤합니다. 하늘에서 벌써 아십니다. 주의 종은 손만 갖다 대지만 성령은 신이기 때문에 그걸 즉시즉시 파악합니다. 그것이 안찰입니다.

생수를 송장에 바르면 굳었던 게 피어나고, 찌그러졌던 얼굴이 펴지고, 혈색이 달라지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악령과 성령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우리가 육적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놀라운 얘기들입니다.

그럼 이제 한 사람 속에는 많은 영들이, 성령이 됐든, 악령이 됐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만약에 주의 종을 따르다가 떨어졌다고 칩시다. 처음에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귀가 봅니다. 이건 데리고 역사를 좀 해야겠다고 할 때에는 총력을 기울여서 그 사람에게 들어갑니다. 그러면 폭발적인 역사꾸러기가 되어 버립니다. 그에게 엄청난 양의 마귀가 들어가 장난질을 하는 겁니다. 영의 역사는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사도 중 하나인 가롯 유다에게 주님을 은 30냥에 팔게 할 정도로 마귀가 장난했다면 어마어마한 겁니다. “네 할 일을 하여라.” 그리하여 주님은 적의 손에 잡혀갑니다. 그가 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는 후회하고 괴로워서 자살을 합니다.(마27:5) 마귀는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마귀가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은 뭐냐? 원망, 불평입니다. 원망, 불평 속에서 마귀가 들어갈 길이 열립니다. 그리하여 일단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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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가면 그 사람을 뒤집기 시작합니다. 섭섭하고 의심하고 원망이 생기면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겁니다.

마귀에게 고통을 주는 지옥이 하나님의 세계에 있고, 구속받은 사람이 들어간 장소도 하나님의 세계에 있다면, 서로 보게 됩니다. 그래서 고통당하는 자는 영화를 누리는 자를 평생 보면서 고통 받고, 영화를 누리는 자는 고통당하는 자를 평생 보면서 행복을 느끼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나도 저렇게 될 뻔했는데, 오늘날 이렇게 건짐을 받았구나.” 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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