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최후의 심판에 대하여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 육이 죽으면 영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육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영의 세계가 너무나 아득한 느낌을 줍니다. 성경에는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에 체험하는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에 대해 기록되어 있지만, 죽은 다음에 전개되는 세계에 대하여는 대부분 가려져 있습니다. 아담, 하와가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고 쫓겨나 살아가는 세계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어서 다시 맞는 세계는 육의 세계가 아니고 새 생명의 세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육의 세계라고 본다면, 영계는 영의 세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계에서의 생명체와 지구에서의 생명체는 비교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낮고 천한 인간들과 교류하여 조금이나마 신령한 체험을 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신령한 체험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로막는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세력이 가로막은 나머지를 우리가 느끼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위에서 보내 주신 것 중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