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4:17)는 둥, “그리스도가 부활해서 영의 세계에 가 계시듯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거쳐서 영의 세계로 가게 된다.”(빌3:10-11) 등등 여러 가지 설명을 했습니다.

한편 또 한 사람의 사도가 그리스도에게 부르심을 받아 일곱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는 소임을 받게 됩니다. 그가 요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계에서는 오늘날까지 사후 세계를 그림처럼 드러낸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천당에 간다.”고 막연히 얘기하는 데 그쳤습니다. 주님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가 뺏는다.”(마11:12)고 말씀하셨고,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춰진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느니라.”(마13:44) 하고 말씀하셨지만 천국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겼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을 요한 계시록에 적어 2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계시록을 들여다보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속속들이 알 수 있느냐?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영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하지 못했던 겁니다.

그러다가 이긴자라는 존재가 요한 계시록의 내용을 낱낱이 터뜨리는 시대가 되다 보니, 주께서는 감추었던 영의 세계, 즉 빛과 어둠의 세계를 자세히 보여주시게 된 겁니다. 다니엘이 봉함한 것을 주님이 하늘에 올라가 떼시고 이긴자에게 설명해 주신 겁니다.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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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

계 인류가 예수를 믿으면서 궁금하게 여겼고, 지금도 호기심에 가득 차 있습니다.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비상한 관심을 갖게 되지만, 천국과 지옥이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이 부활 승천하여 떼신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은 극비의 전략 문서입니다. 주님이 그 문서를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아 펴 보고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알게 되신 겁니다. 이때 주님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종들을 택하셔야 합니다. 그 종들이 바로 두 감람나무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감람나무를 택하기 위해 사람들을 살피신 겁니다.

요한 계시록의 첫머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하고 나와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주님이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계시인데, 그 내용은 하나님이 주님에게 주신 책에 있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에 창세기에서부터 유다서까지의 말씀은 전혀 해당치 않는 겁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하고 얘기가 시작됩니다. 주님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뗀 다음 지시하시는 겁니다. 매우 어려운 얘기입니다.

이 어려운 얘기를 오늘날 주의 종이 물 쏟듯 전하는 것은 그 내용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영화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보지 않은 박사가 더 잘 압니까, 본 어린이가 더 잘 압니까? 본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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