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량리에서 우리 역사를 시작할 때 하나님이 제가 선 단을 보여주시고 하늘에서 영광의 빛이 비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하니라. 그것은 바로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의 땅이었지만, 제가 사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전을 지으면 하나님의 땅으로 변하여 거룩해지는 겁니다.
거듭 말하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산을 넘나드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사52:7) 하고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어찌 주님의 발뿐이겠습니까? 주님이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산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발도 아름다운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 알곡성전 경내를 넘나드는 여러분의 발걸음도 아름다운 겁니다. 하나님의 축복 받은 거룩한 장소를 오르내리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듣는 설교는 여호와의 섭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또 움직이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아름다운 겁니다. 여러분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여러분, 텔레비전에서 다들 보셨을 겁니다.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이 재판장 앞에 설 때 얼마나 가엽습니까? 두 분이 다 나라를 호령하던 분들 아닙니까? 법정에 서면 재판장이 하늘입니다. 그 사람 말 한마디로 죽고 삽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의 심판은 육의 세계의 재판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 벌벌 떱니다. 하나님이 이런 심판을 베풀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런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