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제가 청량리에서 우리 역사를 시작할 때 하나님이 제가 선 단을 보여주시고 하늘에서 영광의 빛이 비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하니라. 그것은 바로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의 땅이었지만, 제가 사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전을 지으면 하나님의 땅으로 변하여 거룩해지는 겁니다.

거듭 말하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산을 넘나드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사52:7) 하고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어찌 주님의 발뿐이겠습니까? 주님이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산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발도 아름다운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 알곡성전 경내를 넘나드는 여러분의 발걸음도 아름다운 겁니다. 하나님의 축복 받은 거룩한 장소를 오르내리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듣는 설교는 여호와의 섭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또 움직이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아름다운 겁니다. 여러분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여러분, 텔레비전에서 다들 보셨을 겁니다.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이 재판장 앞에 설 때 얼마나 가엽습니까? 두 분이 다 나라를 호령하던 분들 아닙니까? 법정에 서면 재판장이 하늘입니다. 그 사람 말 한마디로 죽고 삽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의 심판은 육의 세계의 재판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 벌벌 떱니다. 하나님이 이런 심판을 베풀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런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140 에덴의 메아리13권
Chapter 12

오늘날 주의 종이 축복한 생수를 시체에 바르면 천사들이 체크하여 그대로 책들에 기록됩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이 임하게 되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결정을 내리게 돼 있습니다.(요16:7-8) 심판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다른 시대 사람들은 다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 천사가 기소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긴자의 시대에 축복 받은 사람들은 이긴자가 결정을 지어서 보내 버립니다. 그래서 심판이 필요 없는 겁니다. 영의 세계에 가면 심판관들이 이들을 다루지 못합니다.(요5:24) 이것은 결코 동화 얘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께서 이긴자에게 주신 권한으로 비롯되는 겁니다.

주님이 세례 요한을 심판하는 것을 보십시오.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었지만,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11:11)고 하셨습니다. 또 주님이 강도를 심판하시는 것을 보십시오. 한 강도가 “우리는 죄인이므로 이렇게 형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신이 하신 일은 모두가 옳았습니다. 당신의 나라에서 저를 기억해 주소서.” 하니 주님이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되리라.”(눅23:43)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결정을 내린 겁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이 임하시게 되면 세상 임금이 이미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요16:11)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사단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고(막3:11, 눅4:41) 마지막 심판에서 사단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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